본문 바로가기
이슈

대한항공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 및 휠체어 서비스 이용후기

by 율린 2023. 3. 2.

대한항공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 및 휠체어 서비스 이용하기 

 

 

 

 

안녕하세요. 지난주 지체장애등급을 가지고 있는 엄마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평소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시기 때문에 비행기 기내 반입이 되는지 알아보는 것부터 여행계획을 세웠는데요.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만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으로 예약 후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 신청 및 휠체어 서비스 이용을 신청했는데 그 과정을 오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 

먼저 대한항공 전동휠체어 기내 반입 조건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를 예약 했다면 대한항공에 전화하여 내가 가지고 있는 전동휠체어 사이즈와 무게, 배터리종류, 용량을 신고해야 합니다.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종류는 보통 배터리에 기재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엄마가 타고 다니시는 전동휠체어는 경량 접이식 제품으로 가볍고,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배터리도 탈부착이 되고요. 대한항공 에서 전달 받은 기내 반입 조건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할게요. 가로와 세로 사이즈 156.153cm 이내 여야 하며 높이는 162cm 이내여야 합니다. 

배터리는 건식, 습식, 탈부착이 되는지 확인했으며, 배터리 용량에는 제한이 있었는데요. 리튬일 경우만 용량을 확인합니다. 엄마가 타고 다니시는 휠체어의 경우 리튬 배터리 였으며 210와트 정도였는데요. 300와트 이하까지만 가능하다 하네요.  또한 탈착가능한 배터리여서 분리 후 직접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해야할 일

가장먼저 체크인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전동휠체어가 있는 경우 셀프체크인이 불가능합니다.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체크인을 해주셔야 하며 종이 항공권을 받으 셔야 합니다. 체크인이 끝나면 남자 직원분이 오셔서 배터리 용량과 종류를 확인하시고 사진을 찍으 십니다. 그리고 전동휠체어는 기내 탑승전까지만 탑승 가능하기 때문에 기내 안까지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할건지 물으 셔서 거동이 불가능하니 이용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탑승장까지 몇 시까지 오라고 안내 해주시더라고요.

 

 

 

약속 된 시간이 되어 우선 탑승줄에 서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탑승을 준비해 주십니다. 장애인의 경우 가장 먼저 비행기에 탑승시켜 주며, 내릴때는 가장 마지막에 내리게 됩니다. 

 

 

 

기내까지 이렇게 편하게 전동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탑승전 전동휠체어에서 내려 기내용 휠체어로 갈아탑니다. 

 

 

 

 

그리고 좌석까지 편안하게 안내 받게 됩니다. 비행기 거의 끝자리로 예약 했었는데 체크인할 때 가장 첫번째 자리로 변경해 주셔서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제주에 도착해서는 기내에서 비행기 탑승구 앞까지 휠체어 서비스를 받아 다시 전동휠체어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휠체어 서비스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대한항공 이용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리 불편한 엄마 모시고 여행이 처음엔 막막했지만, 대한항공 덕분에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