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석 전(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한국의 전 국민은 물론, 세계를 속인 사기꾼이자 대한민국 과학계에 길이 남을 수치이자 흑역사, 그리고 연구부정행위를 저지른 범죄자다. 한때는 대한민국 과학계의 위상을 드높여준 국민적 영웅이자, 난치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꿈이자 희망이었으나, 지금은 대한민국 과학계의 유리 겔라로 전락했다. 그래서 현재도 연구부정행위를 저지른 오보카타 하루코나 엘리자베스 홈즈를 비롯한 가짜 과학자들의 경우 "00의 황우석"이라는 드립이 붙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여파가 컸는지 알 수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동물 복제로 유명해지기 전, 평범한 수의학 교수 시절에도 이것저것 동물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복제 동물 연구 활성화및 줄기세포 연구
1990년대 중후분 해외의 복제 동물 연구 활성화와 맞불려, 핵이식 복제 소 등을 성공시키며 이쪽 분야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 영국에서 복제양 돌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을 때는, 국내 매체들이 몰려가 출연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 뒤 줄기세포 연구로 1999년에 젖소 영롱이를 체세포 복제로 만들었다고 발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김대중 정부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람을 "신지식인"이라고 선정해 영웅을 만들어주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복제동물을 만들었다는 소식에 황우석은 국민 누구나 아는 권위자가 되었다. 이후 신기술 개발의 선구자로서 국민적인 인기와 관심을 얻게 된다. 2004년 2월에서 3월 중에는 "사이언스"지에 인간 체세포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운명의 해당 논문)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과학자로 부상했다.
황우석 사태 신드롬
그리고 그와 함께 대중에게 알려진 줄기세포 기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기술로 각광받았고 배아줄기세포 개발 덕분에 한국만 아니라 전 세계의 불치병과 난치병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사람들은 믿게 되었다.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배아줄기세포는 더욱이 세계 최초라는 수식이 붙었고 그야말로 영웅으로 대접받았다. 이때의 인기는 김구, 이순신, 세종대왕 등에 버금갈 정도로 당시 고등학교 이과 교실 알림판에는 교육청에서 만든 황우석 관련 에피소드가 수시로 걸리기도 했다. 황 교수 가라사대, 일어나서 걸으라고 하자, 척추 손상 환자가 벌떡 일어나 가족들의 품에 안겼도다. 황 교수는 2005년 7월 26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클론 경연 다음 차례에 등장하여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인 강원래를 벌떡 일으켜 과거의 화려한 몸놀림을 다음 열린음악회에서는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PD수첩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원래야! 내가 너를 일으켜 걷게 하겠다!라는 영적 계시와 다름없는 발언이라고 깠고 황우석의 실체가 밝혀진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황우석이 스스로 예수와 자신을 동일시한 것 같다고 비판할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실제로, 당시 한 국제회의에서 황우석은 강원래를 지창하며 "내가 너를 일으키겠노라!라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보행 장애자들은 황교수가 자신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는 철석같은 믿음을 가졌고 심지어 자신을 마루타로 써달라고 하는 사례가 언론기사로 나올 정도였다. 이 일화는 당시 사회가 얼마나 미쳐 돌아갔는지를 잘 보여준다. 2005년 8월에 스너피라는 이름의 아프간 하운드 종의 개를 복제하였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은 황우석에 열광했다. 그야말로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 이래, 전 세계가 열광할 제2의 한글을 만들 기세였다. 여야도 구분 없이 열세워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며, 노무현 대통령까지 직접 황우석의 연구실을 방문해 격려 하는 등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았다. 당시 대한민국 전체가 광신도 마냥 황우석을 지지했고 조금이라도 의문이나 비난을 한다면 무자비한 린치에 가까운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당시 특종 보도한 MBC의 경우에는 항의 전화와 집회도 이어졌었다. 이후 황우석의 조작 사건이 드러나고도 한동안 믿지를 못하고 부정하다가 결국 황우석의 조작을 전 국민이 인정하게 되었다.
황우석 사태 관련 참고자료
* "황우석 논문조작" 제조 류영준 "난 분노했다"
* 황우석 사태의 내부고발자, 드디어 입을 열다 - 위에서 언급한 류(유)영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네이처 인터뷰 번역문
* 재미 생명공학자가 본 황우석 신드롬 - 다만 2005년도 기사라 사태의 흐름에 훨씬 늦은 감이 있다. 허나 교수들의 공로 독식 등등에 대한 부분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 "황우석 논문 조작, 10살 소년 살리려 제보했다" - 류영준 교수의 인터뷰 내용
* NT-1 특허의 실체와 국내외 학계의 반응을 분석한 기사. 참고문서
* 연구부정행위
*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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